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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4.05 10:49 수정 : 2019.04.05 10:56

평화둘레길 개설을 앞두고 3일 동해안 최북단 통일전망대 인근에서 길을 정비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연합뉴스

문자메시지 통해 “한국 정부 및 군과 매일 협의”

평화둘레길 개설을 앞두고 3일 동해안 최북단 통일전망대 인근에서 길을 정비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연합뉴스
유엔군사령부는 5일 한국 정부가 발표한 비무장지대(DMZ) 평화둘레길 조성과 관련해 “한국 정부 및 군과 매일 협의하고 있으며, 이 계획의 가능성(potential)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앞서 “유엔사와는 계획 단계부터 긴밀히 협의하면서 현장을 함께 방문하기도 했다”며 “유엔사에서도 매우 긍정적이며, 현재는 유엔사령관의 공식 승인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유엔사 공보실은 이날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이렇게 밝히고, “유엔사의 최우선 고려사항은 민간 관광객의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유엔사는 “최종 승인에 앞서 적절한 안전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한국 국방부 및 합동참모본부와 매일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달 말부터 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까지만 방문하는 강원도 고성 구간 관광을 시작하고, 추후 비무장지대로 들어가는 경기도 파주와 강원도 철원 구간도 민간에 개방할 계획이다. 비무장지대에 들어가려면 유엔사의 승인이 필요하다.

유강문 선임기자 m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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