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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4.11 11:44 수정 : 2019.04.11 11:54

2019년 4월10일 열린 7기 4차 전원회의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혼자 단상에 앉아 있다.(위) 이는 2018년 4월20일 7기 3차 전원회의(아래) 당시 모습과 다르다. 당시에는 단상에 김 위원장이 다른 정치국 상무위원과 함께 앉아 있다. 조선중앙통신

전원회의 사진으로 분석한 김정은 위상
통일부 당국자 “지난해에는 상무위원들 함께 단상에
올해는 김 위원장만…위상 강화 신호 ”

2019년 4월10일 열린 7기 4차 전원회의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혼자 단상에 앉아 있다.(위) 이는 2018년 4월20일 7기 3차 전원회의(아래) 당시 모습과 다르다. 당시에는 단상에 김 위원장이 다른 정치국 상무위원과 함께 앉아 있다. 조선중앙통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1일 열리는 14기 1차 최고인민회의에서 ‘국무위원장’직에 다시 추대되면서 그 위상과 권한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통일부 당국자가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11일 기자들을 만나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가 이날 보도한 전날(1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7기 4차 전원회의 관련 기사를 언급하며 “당 전원회의 사진을 보면, 지난해에는 상무위원들이 단상에 (김 위원장과) 같이 있었다”며 “그런데 올해는 김정은 위원장만 (혼자) 있다. 조금 더 위상이 강화되는 측면이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국무위원장에 재추대되는지, 그 위상이 강화되는지 여부는 11일 열리는 14기 1차 최고인민회의 결과가 나오면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중통>이 보도한 전원회의 기사에는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회의에 제출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내각을 비롯한 국가지도기관구성안을 제기”했다고 나와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11일) 최고인민회의에서 국가지도기관구성안에 ‘국무위원회’라고 돼 있어서 그 부분이 바뀔 거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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