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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4.23 09:46 수정 : 2019.04.23 10:05

북러 정상회담의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조선중앙방송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곧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23일 보도했다. 사진은 23일(현지시간) 북러 정상회담 기간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열차가 도착할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역의 모습. 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 등 관영언론 보도

북러 정상회담의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조선중앙방송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곧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23일 보도했다. 사진은 23일(현지시간) 북러 정상회담 기간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열차가 도착할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역의 모습. 연합뉴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공식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24일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블라디보스톡에서 만나 첫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하 <중통>)은 23일 김 위원장이 “로씨야(러시아) 련방 대통령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블라디미르 푸틴) 각하의 초청에 의하여 곧 로씨야련방을 방문하시게 된다”고 보도했다. <중통>은 이어 “방문기간 김정은 동지와 로씨야련방 대통령 사이의 회담이 진행되게 된다”고 전했다.

북한 매체의 보도에는 김 위원장이 언제 평양에서 러시아로 출발하는지, 회담이 정확히 언제 어디에서 열리는지 등 구체적인 회담 일정에 대해서는 나와 있지 않다. 하지만 러시아 언론과 현지 소식통이 전하는 말을 종합해보면 김 위원장은 24∼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나 첫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평양에서 ‘전용열차’를 이용해 러시아로 이동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실제 김 위원장의 ‘집사’ 역할을 하는 정상회담 의전 총책임자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정상회담이 열리기 수일 전부터 현지에 미리 도착해 블라디보스톡 기차역을 점검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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