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7.31 07:12
수정 : 2019.07.3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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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5일 신형 단거리 탄도 미사일의 ‘위력시위사격’을 직접 조직, 지휘했다며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한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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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북한판 ‘이스칸데르’ 발사 뒤 엿새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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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5일 신형 단거리 탄도 미사일의 ‘위력시위사격’을 직접 조직, 지휘했다며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한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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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31일 새벽 함경남도 호도반도 일대에서 “미상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발표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앞서 지난 25일 함경북도 원산의 호도반도 일대에서 KN-23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지 엿새 만이다. 25일 발사한 미사일은 모두 약 600㎞를 비행했으며, 정부는 “새로운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파악했다. 당시 발사된 미사일 2발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등으로 요격하기 힘든 ‘풀업'(pull-up:하강단계서 상승) 기동’을 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이스칸데르 단거리 지대지 단도미사일을 개량한 ‘KN-23 북한판 이스칸데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31일 새벽 발사된 발사체들이 엿새 전 발사된 미사일들과 동일한 종류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박민희 기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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