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8.07 09:14
수정 : 2019.08.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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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일 새벽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를 참관했다고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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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김 위원장 신형전술유도탄 발사 참관 1~2면에 보도
김 위원장 “오늘(6일) 우리 군사 행동 합동군사연습에 경고 보내는 기회될 것”
발사 뒤 국방분야 간부들과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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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일 새벽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를 참관했다고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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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6일) 우리의 군사적 행동이 미국과 남조선 당국이 벌려놓은 합동군사연습에 적중한 경고를 보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노동신문>이 7일 보도했다.
노동당 중앙위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6일 새벽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 발사를 참관하시였다”며 1~2면에 사진 18장을 곁들여 관련 소식을 전했다.
<노동신문>은 “서부작전비행장에서 발사된 전술유도탄 2발은 수도권 지역 상공과 중부내륙 지대 상공을 비행하여 조선 동해상의 설정된 목표 섬을 정밀타격했다”고 전하며, 유도탄이 작은 돌섬에서 터지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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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일 새벽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를 참관했다고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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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오늘(6일) 오전 5시24분과 36분께 북한이 황해남도 과일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며 “고도 37㎞, 비행거리 450㎞, 최대 비행속도 마하 6.9 이상으로 탐지했다”고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가 목적한 바대로 만족스럽게 진행됐다”고 평가한 뒤, 수행한 “국방과학 부문 지도간부들과 과학자, 군수로동계급들과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노동신문> 보도를 보면, 이날 ‘위력시위발사’에는 이례적으로 군사 담당이 아닌 박봉주·리수용 등 노동당 부위원장들이 대거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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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일 새벽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를 참관했다고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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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7월25일 ‘신형전술유도무기 위력시위사격’ 참관(원산 북쪽 호도반도)을 시작으로 7월31일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사격’(원산 갈마반도 일대), 8월2일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사격’(함경남도 영흥 일대) 등 2주 사이에 모두 네차례에 걸쳐 ‘군사 행보’를 이어왔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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