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1.04 19:44
수정 : 2006.01.0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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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브시바오 주한 미국대사가 4일 오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미협회 초청 조찬 강연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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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은 4일 일제히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촉구했다.
알렉산더 브시바오 주한 미국 대사는 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한미협회 주최로 열린 강연에서 “협상 테이블에 앉지 않고는 문제를 풀 수 없다”며 “미국은 새 조건없이 협상 테이블에 돌아갈 준비가 됐으며 북한도 그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도 이날 내외신 정례브리핑에서 “가장 이른 시일 안에 6자회담 속개 회의(5차 2단계)를 개최해야 한다는 데 관련국이 공감하고 있으며, 그런 방향으로 외교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스콧 매클렐런 미 백악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금융제재 해제 전엔 6자회담에 복귀할 수 없다는 북한 태도에 대해 “이 문제(금융제재)는 협상 대상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그들(북한)이 불법행동에 개입하는 걸 막기 위한 조처들을 계속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제훈 기자, 워싱턴/박찬수 특파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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