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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08 17:14 수정 : 2005.02.08 17:14

박의춘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는 지난 7일 '조-러 친선ㆍ선린 및 협조에 관한 조약' 체결 5주년을 맞아 북한 대사관에서 열린 리셉션에서 "미국은 북한에 대한 적대 정책을 포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고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2000년 2월 9일 평양을 방문한 당시 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현국가안보회의 서기)은 백남순 북한 외무상과 만나 두 국가중 한 곳이 침입받을 경우자동 군사 지원을 명문화했던 기존 조약을 대체해 '위협시 즉각 연락을 취한다'는내용의 신조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 대사는 이날 "조국의 통일은 모든 한국인들의 최우선 과제"라면서 "미국은대북 적대 정책을 포기하고 공존을 향한 의지를 보일 것"을 촉구했다.

그는 또 "우리 스스로의 힘에 바탕해 국가주권, 평화, 통일 및 애국의 3가지 방향에서 (남한과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자주적인 통일을 향한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알렉산드르 살타노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러시아는 한반도문제를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들이 계속될 것임을 믿는다"고 밝혔다.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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