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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3.07 21:38 수정 : 2006.03.07 23:54

한-이집트 정상 “IT 긴밀협력”

이집트를 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7일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두 나라 사이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두 정상은 이집트가 중동·아프리카에서 정보기술(IT) 분야의 허브국가 건설을 목표로 인프라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데 주목하고, 앞으로 초고속 인터넷, 이동통신, 디지털미디어방송기술(DMB) 등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집트의 에너지 개발사업과 공항, 석유화학 시설 등 대형 건설사업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참여 확대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 우리 기업의 이집트 군 현대화 사업 참여 등 방산 분야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우리 방산 수출과 관련해 K9 자주포 사업이 있는데, 두 정상 사이에 협의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이집트 국영 텔레비전에 출연해 “아프리카와 아랍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려 한다”며 “2008년까지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정부개발원조(ODA)의 전체 규모를 3배 정도 확대해서 좀더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럴 경우, 정부 개발원조의 규모는 1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카이로/김의겸 기자 kyum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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