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총영사회의 이틀일정 마무리
43명의 총영사와 분관장이 참석한 2006년도 총영사회의가 31일 오후 이틀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폐막됐다.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날 폐막식에서 "올해 두 번째로 총영사회의를 개최하면서 왜 진작 이런 회의를 하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했다"며 "앞으로 총영사회의가 잘 정착돼 대국민 영사서비스에 많은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반 장관은 이어 `영사콜센터'를 예로 들며 "외교부가 국민의 신뢰를 조금 받기시작했는데 이는 영사분야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외교부의 존재가 보이기 시작했다. 외교부가 `omni-presence'(어디서나 존재하는)한 상황이 됐다"고 평가했다. 30일부터 외교통상부 3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번 총영사회의에서는 재외국민 보호 및 영사서비스 강화, 외교부 혁신방향, 사증 위변조 사례 및 예방방안, 문화외교 활성화 방안, 한류 마케팅 등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또 북핵 문제와 6자회담, 한미관계, 탈북자 문제, 반 장관의 유엔 사무총장 진출문제 등 각종 현안에 대한 관련 국장들의 브리핑과 함께 질의 응답도 이어졌다. 이번 총영사회의에 참석한 43명의 총영사 및 분관장들은 이날 밤 반 장관이 공관에서 주재하는 만찬에 참석, 마지막 일정을 소화했다. 외교부는 지난 해부터 총영사 회의를 재외공관장 회의와 별도로 개최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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