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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22 19:00 수정 : 2006.04.22 19:00

한일, 동해 측량파문 2차협의 속개 독도 인근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대한 일본의 탐사계획으로 인해 양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유명환 외교통상부 1차관이 22일 오전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2차 협의를 위해 롯데호텔로 들어서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유명환 외교 차관 공식 기자회견…결렬 발표 예정
한일 동해 EEZ 대치 강도 높아질 듯

한일 양국은 22일 일본의 동해 수로 측량계획으로 발생한 갈등과 관련, 오전과 오후 마라톤 협의에 이어 반전을 노린 막판 협의까지 가졌으나 이견을 해소하지 못해 결국 교섭은 결렬됐다.

유명환(柳明桓) 외교통상부 제1차관은 이날 오후 7시께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이틀간의 회담 경과와 결렬에 이르게 된 경위를 밝힐 예정이다.

일본 측의 요구에 따라 유 차관은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막판 협의를 가졌으나 이견 조정에 실패했다.

일본측은 교섭이 결렬되면 측량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비치고 있어 동해 배타적경제수역(EEZ)을 둘러싼 한일간 대치의 강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일본의 측량계획 타당성과 독도 부근 해저지형에 대한 한국식 지명 등재 문제 등 핵심쟁점에서 팽팽히 맞섰으며 일본이 올 7월로 예정된 한국국립해양조사원의 독도주변 해류관측 조사를 문제삼고 나서면서 상황이 더 악화됐다.

양측은 측량 계획 파문과 관련한 후속 협의 일정을 아직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교준 조준형 이귀원 기자 kjih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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