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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UAE도착…내일 정상회담 |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2일 오후 특별기편으로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아부다비에 도착, 2박3일간의 공식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노 대통령은 13일 오후 셰이크 칼리파 빈 자에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한.UAE 정상회담은 지난 1980년 양국 수교 이후 처음이며, 한국 대통령의 UAE 방문 역시 처음이다.
양국 정상은 회담을 통해 에너지.자원 협력 뿐아니라 건설.투자.IT(정보기술)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는 등 미래지향적 경제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양국 정상은 방산 분야에 대한 협의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가 주목된다.
노 대통령은 또한 정상회담 외에도 모하메드 빈 다엔 알 하밀리 에너지 장관과 수.전력청 회장을 잇따라 접견하며,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자를 만나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어 노 대통령은 14일 두바이로 이동, 동포 간담회, 양국 경제인 오찬 간담회, 모하메드 빈 라쉬드 알 막툼 총리 면담, 두바이 타워 건설현장 시찰 등의 일정을 갖는 것으로 UAE 공식방문 일정을 마무리한다.
노 대통령은 지난 7일부터 계속된 몽골, 아제르바이잔, UAE 3개국 순방일정을 모두 마치고 15일 오전 귀국한다.
성기홍 김범현 기자 sgh@yna.co.kr (아부다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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