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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모하메드 아부다비 왕세자 접견 |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3일 오후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자를 접견, 양국간 주요 현안 및 지역정세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모하메드 왕세자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군의 부총사령관으로, UAE의 실질적인 국방책임자이며, 칼리파 빈 자에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함께 국정을 결정하는 실력자이다.
노 대통령은 UAE의 발전을 이끌어내고 있는 모하메드 왕세자의 업적을 치하하고, 향후 한ㆍUAE 양국간 상호 보완적 협력관계를 확대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모하메드 왕세자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UAE가 추진중인 각종 개발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전달했다.
모하메드 왕세자는 양국간 에너지.자원, 발전 및 담수 등의 다양한 부문에서 양국간 협력과 향후 양국 관계 발전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양국간 에너지.자원 협력은 물론 IT(정보기술), 방산, 제조업 등 제반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조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성기홍 김범현 기자 sgh@yna.co.kr (아부다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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