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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EEZ협상 대표단 출국…내일 협상 개시 |
오는 12~13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리는 제5차 한일 배타적경제수역(EEZ) 경계획정 협상에 나서는 우리 측 대표단이 11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떠났다.
우리측 대표단은 박희권(朴喜權) 외교통상부 조약국장을 단장으로 외교부 당국자와 해양수산부 당국자, 학계 인사 등 10명으로 구성됏다.
협상 대표단은 이틀간 일본 외무성에서 고마츠 이치로(小松一郞) 외무성 국제법 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일본 대표단과 양국 EEZ가 겹치는 동해.남해 및 동중국해상의 경계 획정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한일 양국 정부는 1996년 8월부터 2000년 6월까지 4차례에 걸쳐 EEZ 경계획정 회담을 열었지만 EEZ 기점에 대한 이견으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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