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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16 19:06 수정 : 2006.06.16 22:53

산둥성 개방등 합의…10개 노선 신설

우리나라와 중국이 단계적 항공 자유화에 합의해 여객·화물 등 양국의 항공 교역이 크게 늘어나게 됐다.

건설교통부는 14~16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열린 한-중 항공회담 결과, 우리나라는 전체 지역을 개방하고 중국은 산둥성을 즉시 개방하는 시범적 항공 자유화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해마다 중국 안의 항공 자유화 지역을 확대하고, 인천~다롄 등 10개 여객 노선을 신설해 주 80회 운항하는 한편, 기존 노선 가운데 서울~상하이 등 19개 노선의 운항 편수를 주 117회 늘리기로 했다. 따라서 현재 33개 노선 주 204회에서 43개 노선 주 401회로 갑절 가까이 늘어난다.

화물 노선도 중국 안의 화물기 운항 지점을 현행 7곳에서 9곳으로 늘린다. 따라서 한-중간은 여객·화물 모두 합쳐 주 874회의 운수권이 확보돼 우리나라는 일본(592회)을 제치고 중국의 최고 항공 협력국으로 부상하게 됐다.

이번에 시범적인 항공 자유화에 합의한 산둥성은 인구 9500만명, 면적 15만㎢로 인구는 남한의 두 배, 면적은 1.5배이며, 삼성과 엘지 등 1만여 국내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허종식 조성곤 기자 jo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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