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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활동 지원 ‘대외직명대사’에 강금실 전 법무 등 3명 임명 |
정부는 31일 강금실(康錦實) 전 법무장관을 여성인권대사에 재임명하는 등 정부의 외교활동을 지원할 3명의 대외직명대사(Ambassador at Large)를 임명한다.
여성인권대사에는 강 전 법무장관이 2005년에 이어 재임명되고 황인성(黃寅成) 전 시민사회수석은 평화협력대사, 최양부(崔洋夫) 전 주아르헨티나 대사는 농업통상대사를 맡게 된다.
대외직명대사는 각 분야에서 인지도가 높고 전문성을 갖춘 민간인이 임명되며 정부 정책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관련 국제회의에 우리 정부를 대표해 참석하는 등 정부의 외교활동을 지원한다.
이들의 공식직함은 '대사'지만 외무공무원법의 적용을 받지 않으므로 민간인 신분을 유지하게 된다. 임기는 2007년 7월까지 1년이며 임무수행 상 필요한 경우 1년에 한해 연장이 가능하다.
임명장 수여는 임명권자인 대통령을 대신해 반기문(潘基文) 외교장관이 하게 된다.
현재 활동 중인 대외직명대사는 ▲문정인 국제안보대사 ▲박경서 인권대사 ▲정찬용 NGO 담당대사 ▲김태유 에너지 자원대사 ▲도영심 관광 스포츠 대사 ▲박상은 경제통상ㆍ투자유치대사 ▲이동건 국제친선대사 ▲김병모 문화협력대사 등 총 8명이다.
서동희 기자 dhsuh519@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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