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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9.01 19:28 수정 : 2006.09.01 19:28

천영우 6자회담 수석대표

6자회담 한국 수석대표인 천영우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31일 오후(현지시각) 이틀간의 미국 방문 뒤 귀국하기에 앞서 워싱턴 덜레스공항에서 “제재 일변도로는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므로 제재에 상응하는 외교적 노력도 함께 해야 한다는 게 한국 정부의 기존 입장”이라며, 북핵 6자회담 재개에 필요한 외교 노력 방안을 (국무부와 백악관 등 미국 쪽 관계자들에게)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 제시한 한국 정부의 구상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천 본부장은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북한이 핵실험을 하면 북한이 파멸하는 길이라고 생각하지만, 북한은 우리와 다른 셈법이나 착각 때문에 미국을 움직이려면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며 “이런 문제를 고려해도 6자회담을 이른 시일 안에 다시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천 본부장은 30일 니컬러스 번스 미 국무차관과 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를 만난데 이어, 31일 데니스 윌더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대행 등 국가안전보장회의 고위 실무자들과 6자회담 재개 방안을 협의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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