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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1.21 13:42 수정 : 2007.01.21 13:42

정부는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이 지난 12일 한중일 외교장관회담에서 `납치된 일본인은 십수명에 지나지 않는다'는 요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일본 언론에 보도된데 대해 일측에 항의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21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비공개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이 일본 언론에 유출된데다 발언의 진의가 왜곡된 채 인용보도된 점 등을 들어 외교채널을 통해 일본 측에 유감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같은 일은 양국간 건설적 대화를 어렵게 하고 양국관계 발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 만큼 재발방지를 위해 일본 정부가 조치를 취해 달라는 뜻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지난 19일 자에 송 장관이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때 `납치된 일본인은 10여명에 지나지 않는다. 한국에는 수백명이 있으나 아무 것도 말하지 않는다'며 일본의 태도에 의문을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조준형 기자 jhch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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