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7.02.27 21:41
수정 : 2007.02.27 21:41
외교통상부는 27일 폭탄테러로 아프가니스탄 다산부대 소속 윤장호(27.통역병) 병장이 사망한 것과 관련, 주 아프간 대사관에 보다 강화된 교민 안전 대책을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외교부는 대사관을 통해 300여명에 이르는 아프간 내 한국인들의 비상 연락망을 재점검하는 한편 교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밝혔다.
외교부는 또 전 재외공관에 우리 국민에 대한 안전 대책을 재점검할 것을 지시했으며 주 이라크 대사관에는 자이툰 부대 주변 경계를 강화하라는 특별 지시를 하달했다.
아프간은 여행경보 3단계인 여행제한 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한편 외교부는 사건 직후 김봉현 재외동포 영사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부서내 대책반을 꾸린 뒤 김국장 주재로 1차 대책 회의를 가졌으며 조만간 조중표 제1차관 주재로 2차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조준형 기자
jhch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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