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원수·박은하씨
|
국내 ‘외교관 커플 1호’로 유명한 김원수(왼쪽) 유엔 사무총장 특보와 박은하(오른쪽) 유엔대표부 참사관이 유엔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김 특보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선거운동을 총괄하다, 올해부터 유엔에서 사무차장보급 사무총장 특별보좌관으로 일하고 있다. 박 참사관은 9일 유엔본부에서 열린 51차 유엔 여성지위위원회에서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달부터 2009년 3월까지 52, 53차 회기의 부의장으로 일하게 된다. 박 참사관이 부의장으로 당선된 여성지위위원회는 1946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산하 기관으로 설치됐으며, 여성지위 향상 및 성 평등 달성을 위한 정책 수립 등의 일을 담당하고 있다. 여성지위위원회 의장단은 의장 1명과 부의장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나라 외교관이 여성지위위원회 의장단에 선출된 것은 박 참사관이 두번째다. 1987년 결혼한 김 특보 부부는 외교관 커플 1호로 관가에서는 잘 알려졌지만, 해외근무가 많은 직업 특성상 그동안 여러 차례 ‘생이별’의 아픔을 겪어야 했다. 유엔본부/연합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