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7.03.31 13:04
수정 : 2007.03.31 13:04
“송 장관, 임시항공편으로 제주행”
아소장관은 이미 제주로 출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31일 제주도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상악화로 제주도 출발이 늦어진 송민순 외교부 장관이 이날 정오가 지난 12시10분께 임시항공편으로 제주도로 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외상도 당초예정보다 다소 늦긴 했지만 나리타공항을 출발해 현재 제주도로 향하고 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이 당국자는 "다만 양국 장관의 도착 시간이 당초보다 다소 늦어짐에 따라 회담 시간은 다소 조정될 여지는 있다"고 덧붙였다.
양국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제주도 신라호텔에서 회담을 가질 예정이었다.
양국 장관은 이날 오전 각각 서울과 도쿄를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기상악화로 출발시간을 늦췄다.
양국 외무장관은 이날 회담이 열리면 북핵 6자회담 등 지역 현안과 위안부 문제와 일본의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 검정 문제 등 양자 이슈에 대해 논의한 뒤 만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조준형 서동희 기자
jhch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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