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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6.03 20:23 수정 : 2007.06.03 20:23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오른쪽)과 아소 다로 일본 외상이 3일 오후 제주 롯데호텔에서 한-중-일 3국 외무장관 회의의 일환으로 열린 한-일 외무장관 회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서 합의

한국과 중국, 일본은 3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3국 외교장관 회의를 열어 ‘문화셔틀’ 및 주요도시 간 항공편 셔틀 운용 등 3국 간 협력 방안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한-중-일 3국 외교장관회의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 등 다자 외교 무대를 계기로 한 만남을 빼면 이번이 처음이다.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 아소 다로 일본 외상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가 ‘한-중-일 문화교류의 해’인 점을 고려해, 3국 사이의 문화교류인 문화셔틀 사업을 추진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다. 3국은 앞으로 실무급 협의를 벌여 이 사업의 구체적 내용을 확정할 예정이다.

3국 외교장관은 또 현재 서울~도쿄, 도쿄~상하이에 양국 차원에서 운용되는 항공편 셔틀을 3국 간 협력 사업으로 확대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해, 김포(서울)~하네다(도쿄)~훙차오(상하이) 등 3국 도심공항을 서로 잇는 셔틀항공편이 머지않아 개설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3국은 △황사, 해양쓰레기 등 환경 문제 △6자 회담에서 북핵 문제의 조속한 해결 △3국 간 협력을 통한 에너지 수급 안정화 방안도 협의했다.

제주/이제훈 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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