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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8.11 23:06 수정 : 2007.08.11 23:06

11일 장시간 한차례 협상.."19명 협의도 시작돼야"

한국측과 탈레반간 11일 직접 대면접촉에서 한국 여성인질 2명 석방에 합의가 이뤄졌다는 외신보도와 관련, 정통한 외교소식통은 "이틀정도면 그들이 (안전한 곳으로) 오는 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오늘 장시간 양측간 접촉이 이어졌다"면서 "2명의 인질 외에도 나머지 19명에 대한 (석방)협의가 본격적으로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도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지켜보자"고 말했다.

앞서 아랍 위성방송 알 자지라는 11일 오후 5시(현지시간) 정시뉴스를 통해 한국 측 협상단 최측근의 말을 인용, "탈레반이 아픈 여성인질 2명을 석방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알 자지라는 양측의 대면협상이 끝난 뒤 "한국 정부 협상단과 아주 가까운 소식통이 `탈레반이 오늘 또는 내일 안으로 아픈 여성 2명을 먼저 석방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며 "그러나 탈레반측 은 아직 이 합의를 확인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인질 석방의 조건에 대해서도 밝히지 않았다. 탈레반 측은 그동안 아프간 수용소에 복역 중인 탈레반 수감자와 인질을 맞교환할 것을 요구해왔다.

조준형 기자 lwt@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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