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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9.01 22:38 수정 : 2007.09.01 22:38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1일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된 한국인 석방을 위해 정부가 탈레반 측에 `몸값'을 지불했다는 외신 보도를 부인했다.

중동 및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송 장관은 정부가 인질 석방 조건으로 탈레반 측에 금전적 대가를 제공했다는 외신 보도의 진위를 묻는 질문에 "그런 일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일본 교도통신은 탈레반의 한 고위인사 말을 인용, 탈레반이 한국 정부로부터 인질 19명을 풀어주는 대가로 2천만달러 이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아랍어 위성방송인 알자지라는 한국 정부가 인질 석방을 위해 탈레반에 몸값으로 약 2천만 파운드(약 378억원)를 지불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이날 아프간 이슬라믹 프레스(AIP)를 통해 탈레반이 몸값을 받았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그런 주장은 탈레반을 헐뜯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준형 기자 jhch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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