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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9.29 09:21 수정 : 2007.09.29 09:21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28일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가 중동을 포함한 세계 다른 지역에서의 유사한 문제를 협상으로 해결하는데 유용한 모델로 여겨진다면서 핵비확산조약(NPT) 체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특히 북핵 문제의 조속한 해결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현재 베이징에서 진행 중인 6자회담에서 북한 핵시설의 불능화에 대한 합의에 도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비핵화 과정의 진전에 따라 반세기의 휴전을 대체하는 한반도 평화체제가 구축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남북관계의 심화 및 북한과 다른 당사국간의 관계 개선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특히 한반도에서 평화의 과정은 지역 안보 대화의 길을 열고 이에 따른 동북아 안보의 개선은 평화와 번영을 향한 지역 및 국제 협력을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 장관은 "6자회담과 및 다음주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우리는 변화를 향한 실질적 기회를 보고 있다"면서 "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고 북한과 비핵화, 한반도 평화정착, 정치.군사적 신뢰 구축조치 및 경제공동체 건설의 기반 조성 논의에 진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또한 테러리즘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유엔의 12개 대테러 국제협약에 가입했고 핵테러억제협약의 비준절차를 진행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앞으로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참여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얀마 사태와 관련, 그는 인명 희생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면서 평화적인 방법으로 민주화와 화해를 이뤄 나가기를 희망했다.

송 장관은 이밖에 올해가 새천년개발목표(MDG)의 달성 연도인 2015년의 중간 시점으로 이를 위한 효과적인 수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한국의 경우 올해 국제빈곤퇴치기금을 도입했고 2015년까지 공적개발원조(ODA)를 3배 증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준 특파원 june@yna.co.kr (유엔본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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