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또 "장기간 억류생활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마부노호 선원들과 그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소말리아 해역 등 해적들이 출몰하는 위험지역에서 조업하는 원양수산 기업들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거듭 당부한다"고 밝혔다. 케냐 뭄바사항을 출발, 예멘으로 가던 탄자니아 선적 어선 마부노 1,2호의 선장 한석호씨 등 한국인 4명은 중국.베트남 등 국적의 동료 선원 20명과 함께 지난 5월15일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북동쪽으로 210마일 떨어진 해역에서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해적들에 납치됐다. (서울=연합뉴스)
|
정부, 마부노 1,2호 선원 전원 석방 공식확인 |
<<외교부 당국자 코멘트 추가>>
정부는 4일 지난 5월 소말리아 인근 해상에서 납치됐던 마부노 1, 2호의 한국인 선원 4명 등 선원 24명 전원이 한국시간 이날 오후 10시 무사히 석방됐다고 밝혔다.
외교통상부는 "현재 선원들이 탑승한 마부노 1,2호는 우리 정부 요청에 따라 인근 해역에 대기 중이던 미 5함대 소속 군함의 호위를 받으며 목적지인 예멘의 아덴항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어 "한국인 4명, 중국인 10명, 베트남인 3명, 인도네시아인 4명, 인도인 3명 등 선원 24명이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의 인질 `몸값' 부담 여부와 관련, "정부는 해적들의 불법적 범죄행위에 대해 돈을 지불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선원들에게 현재 특별한 건강 이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선원들이 아덴항에 도착하면 정부는 선원들의 희망에 따라 그들이 귀국하거나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국제 해적행위를 강력 규탄하며 앞으로도 이런 해적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며 "그간 마부노호 선원 석방을 위한 국가정보원, 해양수산부, 부산시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의 노력과 국민들의 관심에 감사드리며 우리 정부에 유용한 조언과 정보를 제공하고 협조해 준 미국을 비롯한 관계국과 소말리아 과도정부에도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또 "장기간 억류생활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마부노호 선원들과 그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소말리아 해역 등 해적들이 출몰하는 위험지역에서 조업하는 원양수산 기업들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거듭 당부한다"고 밝혔다. 케냐 뭄바사항을 출발, 예멘으로 가던 탄자니아 선적 어선 마부노 1,2호의 선장 한석호씨 등 한국인 4명은 중국.베트남 등 국적의 동료 선원 20명과 함께 지난 5월15일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북동쪽으로 210마일 떨어진 해역에서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해적들에 납치됐다. (서울=연합뉴스)
외교부는 또 "장기간 억류생활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마부노호 선원들과 그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소말리아 해역 등 해적들이 출몰하는 위험지역에서 조업하는 원양수산 기업들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거듭 당부한다"고 밝혔다. 케냐 뭄바사항을 출발, 예멘으로 가던 탄자니아 선적 어선 마부노 1,2호의 선장 한석호씨 등 한국인 4명은 중국.베트남 등 국적의 동료 선원 20명과 함께 지난 5월15일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북동쪽으로 210마일 떨어진 해역에서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해적들에 납치됐다. (서울=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