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7.11.07 22:51 수정 : 2007.11.07 22:51

소고기 수입 재개 협의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6일(현지시각) 퀘벡에서 막심 베르니에 캐나다 외교장관을 만나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조기 타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양국 장관은 수입 중단 상태인 캐나다산 소고기 수입 재개 문제와 관련해 ‘상호 만족스러운 방식’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현재 캐나다산 소고기 수입 문제와 관련한 기술 협의를 벌이고 있으며, 역시 기술협의가 진행 중인 미국 소고기 수입 재개 문제의 향배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송 장관은 27일 파리 세계박람회 총회에서 이뤄질 2012년 세계 박람회 개최지 결정 투표와 관련해 여수가 개최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캐나다 쪽에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외교부의 카르멘 실뱅 유럽·아중동국장은 국제박람회기구(BIE)의 집행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두 장관은 또 내년이 수교 45돌임을 고려해, 양국 관계를 한 차원 높은 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한-캐나다 포럼을 조기에 개최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하고 양쪽 외교부 담당 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실무그룹을 구성해 실무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양국 외교장관 회담이 캐나다 수도 오타와가 아닌 퀘벡에서 이뤄진 것은, 연방 하원의원이기도 한 막심 베르니에 외교장관이 자신의 고향이자 지역구인 퀘벡에서 회담을 하자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퀘벡/이제훈 기자 nomad@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