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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5.06 14:31 수정 : 2008.05.06 14:31

정부, 10만달러 규모 긴급 구호물자 지원키로

미얀마를 강타한 사이클론으로 1만여명 이상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리 교민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정부가 6일 밝혔다.

외교통상부 문태영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지 교민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강풍 등으로 인한 재산피해는 있을 것으로 보고 현재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양곤도 피해를 입었지만 건물 상태 등이 비교적 양호해 동남부의 농업지역보다는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는게 현지의 전언"이라고 덧붙였다.

미얀마에는 기업인을 중심으로 850여명의 교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단기 여행자까지 포함해 총 1천명 정도가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미얀마의 피해복구를 돕기 위해 텐트와 의약품 등 10만 달러 규모의 긴급 구호물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문 대변인은 "긴급 구호물자를 우선 지원한 뒤 피해 확대 상황을 보고 유엔 등을 통한 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얀마에는 사이클론 '나그리스'가 덮쳐 사망자 1만명, 실종자 3천명에 달하는 희생자가 난 것으로 미얀마 군사정부는 추정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보도했다.

이정진 기자 transi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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