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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7.18 19:28 수정 : 2008.07.18 19:28

비핵화 2단계 마무리 논의

6자 회담 참가국 외교장관들의 비공식 회동이 23일 싱가포르에서 이뤄진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18일 “아세안안보포럼(ARF)이 열리는 싱가포르에서 23일 6자 외교장관들의 비공식 회동이 있을 것”이라며 “의제를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비핵화 2단계 조처(10·3 합의) 마무리에 중점을 두고 (북핵 신고) 검증 문제도 거론되리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정식 회담이 아니라 의제를 미리 정하지 않고 1시간30분 남짓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논의 결과를 담은 합의문을 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고위 당국자는 “6자 외교장관들의 만남 자체로도 매우 상징성이 크다”고 전제한 뒤 “수석대표 차원에서 얘기하던 것을 장관급이 얘기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으며 3단계(핵포기) 협상에 새로운 모멘텀을 불어넣을 수도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비공식 회동’이라는 성격 규정이 있긴 하지만, 6자 외교장관들이 한데 모이는 것은 2003년 7월 6자 회담 출범 이후 처음이다. 6자 회담 참가국들은 “적절한 시기에 베이징에서” 6자 외교장관회담을 열기로 합의한 바 있다. 정식 6자 외교장관회담은 다음달 말 베이징 올림픽 폐막식 즈음에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제훈 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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