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얏트 호텔 관계자도 "부시 대통령이 머문 것은 사실이지만 고객 투숙 정보를 밝히기는 어렵다"며 "미국 수행단측을 통해 공개돼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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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미 대통령, 하얏트호텔서 1박 |
한미정상회담차 방한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1박을 했다.
5일 오후 6시20분께 서울공항에 내린 부시 대통령은 오후 7시께 부인 로라 부시 여사와 큰 딸 바버라 부시와 함께 숙소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 도착해 일행들과 함께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시 대통령은 6일에는 하얏트 호텔에서 미 대사관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오전 9시12분께 숙소를 출발해 청와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가졌다.
하얏트 호텔은 미국 고위층 인사들의 방한시 자주 사용하는 숙소임은 주지의 사실.
하얏트 호텔이 미국 체인 호텔인데다 도심에서 가깝고 남산 자락에 위치해 소수의 경찰병력으로 경호하기에도 좋은 장소라는 설명이다.
1998년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도 하얏트 호텔에 묵었고 지난 7월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부 장관도 하얏트 호텔을 숙소로 정했다.
또 조지 부시 대통령은 2002년 첫 방한 때 미 대사관저에 묵었지만 수행원들은 하얏트 호텔에 투숙했다.
다만 부시 대통령의 숙소시설과 규모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기가 곤란하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하얏트 호텔 관계자도 "부시 대통령이 머문 것은 사실이지만 고객 투숙 정보를 밝히기는 어렵다"며 "미국 수행단측을 통해 공개돼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하얏트 호텔 관계자도 "부시 대통령이 머문 것은 사실이지만 고객 투숙 정보를 밝히기는 어렵다"며 "미국 수행단측을 통해 공개돼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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