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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11.20 00:45 수정 : 2008.11.20 00:45

한국과 중동지역 간의 포괄적 교류의 확대를 목적으로 한 제2차 한-중동포럼이 19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렸다.

한국-중동협회(회장 한덕규 외대교수)와 아랍연맹(아므르 무사 사무총장)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의 첫날인 19일에는 `21세기 한국과 아랍권 간의 새로운 협력'이라는 주제로 경제분야를 중심으로 한 논문 발표회와 토론회가 마련됐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아랍어로 번역한 한국의 문학작품 5편을 중동지역에 소개하는 행사가 준비된다.

한국외대 최진영 교수를 비롯한 한국과 이집트의 학자들이 번역해 출간하게 된 한국의 문학작품은 고은 시인의 시집 `순간의 꽃'과 소설가 이문열의 `아우와의 만남', 박완서의 `나목', 조세희의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이동하의 `장난감 도시'이다.

문학작품의 소개 행사가 열리는 동안 이집트의 문화명소인 오페라하우스 내 아트갤러리에서는 한국의 현대미술작품 47점이 전시된다.

한덕규 회장은 "한국과 중동에서 활동하는 정ㆍ재ㆍ문화계 인사들 간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자는 목표에서 지난해 아랍연맹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매년 포럼을 열고 있다"며 "포럼을 통해 양측이 많은 대화를 주고받음으로써 상호 이해를 넓혀나갔으면 하고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중동포럼에는 한국 측에서 한나라당 김정훈 의원과 안상수 인천시장, 최한영 현대자동차 사장, 한국외대 서정민 교수 등이, 이집트 측에서는 아므르 무사 아랍연맹 사무총장, 파루크 호스니 문화장관, 나디야 하림 이집트TV 사장, 에삼 라파트 알-아흐람 알-에크티사디 CEO 등이 참여하고 있다.


고웅석 특파원 freemong@yna.co.kr (카이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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