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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12.01 15:39 수정 : 2008.12.01 15:39

주한 요르단 대사관 내년 하반기 설립

이명박 대통령은 1일 방한 중인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 정상은 지난 1962년 수교 이래 양국관계가 꾸준히 발전해 오고 있는데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고, 요르단의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 기업의 진출확대 등을 통해 향후에도 호혜적이고 쌍방향적인 협력관계를 증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압둘라 2세 국왕은 회담에서 요르단의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과 홍해-사해간 대수로 사업 및 담수화설비 공사에 대한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고, 이 대통령은 우리 기업이 가능한 한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자원빈국인 요르단은 2040년까지 국내 전력의 30%를 원전으로 충당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고, `사해'(死海)의 수량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50억 달러를 들여 홍해와 사해를 수로로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양국은 정상회담 후 양국간 원자력협력 협정 및 대수로사업 협력 양해각서와 함께 한국전력-요르단 원자력위원회, 코트라-요르단 투자청, 양국 상공회의소간 협력 양해각서도 각각 체결했다.

아울러 양국간 교류협력 확대 차원에서 내년 하반기 중 주한 요르단 대사관을 설립키로 합의했다.


압둘라 2세 국왕은 이날 국내 주요 인사들을 접견하는데 이어 2일 요르단 투자청이 주관하는 `요르단 투자 포럼'에 참석한 뒤 경제4단체장이 주관하고 한-아랍소사이어티가 후원하는 오찬에 참석, 양국간 경제협력 및 요르단의 대(對)중동정책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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