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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외무성 홈피에 독도 위치 엉터리” |
일본 외무성 인터넷 홈페이지에 독도 위치가 잘못 기술돼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일본 국토지리원 지도에 독도(일본 이름 다케시마)의 위치는 ‘북위 37도14분30초∼37도15분17초, 동경 131도51분61초∼131도52분31초’로 나와 있다. 이 지도는 지난 1963년 해상보안청이 해상에서 작성한 지도와 인공위성에서 촬영한 사진 등을 근거로 만든 것으로, 한국 국립해양조사원이 확정한 독도의 위치와 거의 일치한다. 그러나 외무성 홈페이지에는 독도가 북위 37도9분, 동경 131도55분에 위치해, 국토지리원 지도에 비해 남동쪽으로 11㎞ 떨어져 있는 것으로 돼 있다.
외무성은 “과거 자료를 바탕으로 실은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일본의 전문가들은 외무성이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면서도 그 근거에 의문을 품도록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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