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7.18 18:25 수정 : 2005.07.18 18:26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최측근 인사인 야마사키 다쿠 전 자민당 부총재가 지난 17일 서울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만나 북핵 6자 회담과 한일관계 현안에 대한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고 통일부 당국자가 18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정 장관은 야마사키 전 부총재와 만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를 포함한 한일관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앞서 <교도통신>은 야마자키 전 부총재가 △6자 회담에서 한·일의 협력 △북-일 양자 회담 성사를 위한 협력 △중단된 북-일 수교 교섭 재개를 위한 협력 등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보도했으나, 통일부는 친서를 전달받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고이즈미 총리의 보좌관을 지낸 야마사키 전 부총재는 2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면담에서 정 장관으로부터 지난달 ‘6·17 면담’ 등 북한의 정세에 대한 설명을 듣고, 6자 회담에서 일본인 납치문제를 다루도록 하려는 일본의 방침에 대한 이해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