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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오후 청와대를 방문한 탕자쉬안 전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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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자쉬안, 박대통령 예방서 밝혀
‘아베 책사’ 야치, 김관진만 만나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 낮아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아펙)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한다. 그러나 군 위안부 문제와 ‘산케이신문 기소 사건’ 등을 둘러싼 갈등으로 박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아펙 만남은 성사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탕자쉬안 전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은 21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을 만나 “박 대통령님은 아펙 때 시진핑 주석과 양자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해, 한-중 정상회담 사실을 밝혔다.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해 6월 박 대통령의 방중과 올해 7월 시 주석 방한을 포함해 취임 이래 모두 네 차례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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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같은 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국장을 만나고 있다. 야치 국장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최측근 ‘외교책사’로 불린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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