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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8.08 14:32 수정 : 2017.08.08 14:56

일본 정부가 8일 각의(국무회의)에서 13년째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주장을 반복한 올해 방위백서(‘일본의 방위’)를 의결했다. 사진은 백서 내 ‘우리나라(일본) 주변 해·공역에서의 경계감시 이미지’라는 이름의 지도.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하며 일본의 영해와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 넣었다. 연합뉴스

8일 외교부 대변인 논평
“일, 부질없는 주장 반복…관계 발전 도움 안돼”

일본 정부가 8일 각의(국무회의)에서 13년째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주장을 반복한 올해 방위백서(‘일본의 방위’)를 의결했다. 사진은 백서 내 ‘우리나라(일본) 주변 해·공역에서의 경계감시 이미지’라는 이름의 지도.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하며 일본의 영해와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 넣었다. 연합뉴스
정부는 8일 일본이 13년 연속으로 방위백서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실은 데 대해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외교부는 조준혁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일본이) 독도에 대한 부질없는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한일 간 미래지향적 성숙한 협력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일본 정부는 (이를) 분명히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매년 방위백서를 발표하며, 이날 발표한 ‘2017년 방위백서’에도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주장을 실었다. 일본이 이런 주장을 방위백서에 담은 것은 올해로 13년 연속이다.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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