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을 좋아하는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을 위해 호텔측은 직접 만든 무설탕 쿠키류와 샌드위치, 과일 주스를 제공하자 아로요 대통령은 큰 만족을 표했다고 한다. 아로요 대통령은 호텔을 떠나며 자신에게 서비스를 제공한 직원들에게 향수를 선물하기도 해 여성 특유의 세심한 배려를 보여주기도 했다. 쩐득렁 베트남 주석과 압둘라 아마드 바다위 말레이시아 총리는 한국 라면을 좋아해 룸서비스로 라면을 주문했고 호텔측은 천연 양념으로 국물 맛을 낸 특별 라면을 제공해 정상들의 호평을 얻었다. 차기 APEC 개최국인 베트남 쩐득렁 주석은 호텔측의 세심한 서비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베트남 천으로 만든 특산품을 호텔측에 선물했다. APEC 정상회의 본부호텔로 사용된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는 APEC 정상회의 기간 한국, 칠레,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파푸아뉴기니 등 7개국 정상이 평균 2박3일 투숙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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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뒷얘기…“단추 좀 달아줘요” |
"단추가 떨어졌는데 좀 수선해 주십시오".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부산선언'과 함께 19일 오후 폐막되면서 방한했던 정상들의 숙소 관련 뒷얘기들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18일 제1차 정상회의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마이클 소마레 파푸아 뉴기니 총리는 `옷에 장식된 금장 단추 하나가 떨어졌다'며 호텔에 급히 수선을 요청했다.
호텔 세탁 담당 직원이 객실로 올라갔으나 떨어진 단추는 찾을 수 없었고 여분의 단추도 새 것이라서 나머지 단추들보다 너무 반짝거려 어울리지 않았다.
그래서 호텔측은 다른 단추들과 비슷한 빛을 띠게 하려고 여분의 단추를 사포로 문지르고 약품을 처리하는 등 온갖 방법을 동원했으나 여전히 자연스럽게 색깔이 바랜 다른 단추들과 비슷한 색상을 내기 힘들었다.
호텔측은 고심 끝에 가지고 있던 여러 종류의 단추를 모두 가지고 올라가 옷에 대어 보고 제일 어울리는 것을 선택해 모든 단추를 교체했고 총리는 `원더풀' `탱큐 소 머치'를 연발하며 회의장으로 급하게 향했다.
그는 또 파푸아 뉴기니에 한국 기업이 많이 진출해 김치와 불고기 등 한국 음식에 익숙해 있던 탓인지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일행들과 한식당으로 향해 한식 정식으로 오찬을 즐겼다.
리카르도 라고스 칠레 대통령은 호텔내 이탈리아 식당을 찾았다가 18일 벡스코에서 열린 정상만찬에 사용되기도 한 칠레산 몬테스 와인이 판촉 행사의 일환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을 보고 크게 기뻐하며 홍보 인쇄물을 보고는 직접 이 와인을 주문했다는 후문이다.
건강식을 좋아하는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을 위해 호텔측은 직접 만든 무설탕 쿠키류와 샌드위치, 과일 주스를 제공하자 아로요 대통령은 큰 만족을 표했다고 한다. 아로요 대통령은 호텔을 떠나며 자신에게 서비스를 제공한 직원들에게 향수를 선물하기도 해 여성 특유의 세심한 배려를 보여주기도 했다. 쩐득렁 베트남 주석과 압둘라 아마드 바다위 말레이시아 총리는 한국 라면을 좋아해 룸서비스로 라면을 주문했고 호텔측은 천연 양념으로 국물 맛을 낸 특별 라면을 제공해 정상들의 호평을 얻었다. 차기 APEC 개최국인 베트남 쩐득렁 주석은 호텔측의 세심한 서비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베트남 천으로 만든 특산품을 호텔측에 선물했다. APEC 정상회의 본부호텔로 사용된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는 APEC 정상회의 기간 한국, 칠레,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파푸아뉴기니 등 7개국 정상이 평균 2박3일 투숙했다. (부산=연합뉴스)
건강식을 좋아하는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을 위해 호텔측은 직접 만든 무설탕 쿠키류와 샌드위치, 과일 주스를 제공하자 아로요 대통령은 큰 만족을 표했다고 한다. 아로요 대통령은 호텔을 떠나며 자신에게 서비스를 제공한 직원들에게 향수를 선물하기도 해 여성 특유의 세심한 배려를 보여주기도 했다. 쩐득렁 베트남 주석과 압둘라 아마드 바다위 말레이시아 총리는 한국 라면을 좋아해 룸서비스로 라면을 주문했고 호텔측은 천연 양념으로 국물 맛을 낸 특별 라면을 제공해 정상들의 호평을 얻었다. 차기 APEC 개최국인 베트남 쩐득렁 주석은 호텔측의 세심한 서비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베트남 천으로 만든 특산품을 호텔측에 선물했다. APEC 정상회의 본부호텔로 사용된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는 APEC 정상회의 기간 한국, 칠레,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파푸아뉴기니 등 7개국 정상이 평균 2박3일 투숙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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