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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11.21 17:07 수정 : 2017.11.21 22:20

2014년 1월 9차 미군주둔비부담 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10차 협상이 열리고 있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앞에서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참여연대 등의 시민단체 회원들이 미군주둔비부담금 삭감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이르면 올해 말부터 내년 12월까지
협상 대표에는 주 스리랑카 대사 내정

2014년 1월 9차 미군주둔비부담 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10차 협상이 열리고 있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앞에서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참여연대 등의 시민단체 회원들이 미군주둔비부담금 삭감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내년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협상을 맡을 정부 조직이 출범했다.

외교부 노규덕 대변인은 21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현 방위비분담협정이 내년 말로 종료됨에 따라 차기협상을 준비하기 위한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태스크포스 운영을 11월 20일부터 개시했다”며 “이 태스크포스는 방위비분담협상 정부대표와 부대표를 비롯하여 외교부와 국방부 실무직원들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이 태스크포스는 이르면 올해 말, 내년 초에 시작해 내년 12월까지 이뤄지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협상에 대비하기 위한 성격의 조직으로, 내년 12월께 협상이 끝나면 해산한다.

협상을 맡는 주체는 지난 14일 제10차 한-미 방위비 분담협상 대표에 내정된 장원삼 주 스리랑카대사다. 당시 외교부는 협상 대표 인사 배경에 대해 “정무와 통상 관련 업무를 아우르며 쌓아온 협상가로서의 경험, 범 정부 협상단을 이끌 수 있는 경륜과 리더십 등을 두루 고려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부대표는 이재웅 전 미국 시카고 총영사관 부총영사가 맡기로 했다.

장 대사는 대통령에게 공식 임명장을 받은 뒤 실제 협상이 개시되면 티모시 베츠 미 국무부 정치군사국 안보협상·협정 선임자문관과 함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에 대해 논의한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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