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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19 06:57 수정 : 2005.12.19 06:57

네그로폰테 미 국가정보국장 극비 방한

지난 8일 노 대통령 예방사실 뒤늦게 알려져

존 네그로폰테(65) 미국 국가정보국장(DNI)이 지난 8일 우리나라를 극비리에 방문해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한 것으로 18일 뒤늦게 알려졌다.

노 대통령과 네그로폰테 국장이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정확히 드러나지 않고 있지만, 한국과 미국의 군사 관계, 대북 정책 등에 대해 얘기했으며, 분위기가 별로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국가정보국장은 중앙정보국(CIA), 국방정보국(DIA), 국가안보국(NSA) 등 15개 정보기관을 총괄 조정하는 정보기관 최고 책임자다. 네그로폰테는 온두라스·멕시코·유엔·이라크 대사를 지낸 인물로, 지난 4월 상원 인준을 거쳐 초대 국가정보국장에 임명됐다.

네그로폰테 국장은 이번 방문 때 김승규 국가정보원장, 서대원 국정원 1차장 등과 오찬을 함께 들며 두 나라간 정보 협력 방안도 의논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오스트레일리아, 베트남 등을 거쳐 한국을 방문했고, 일본을 거쳐 미국으로 돌아갔다고 소식통이 밝혔다. 성한용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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