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0.22 09:43
수정 : 2019.10.22 09:55
|
이낙연 국무총리가 22일 일본 하네다 공항에 비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공군1호기와 연결된 트랩을 통해 내려오고 있다. 연합뉴스
|
일왕 즉위식 참석 위해
공군1호기로 도쿄 도착
|
이낙연 국무총리가 22일 일본 하네다 공항에 비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공군1호기와 연결된 트랩을 통해 내려오고 있다. 연합뉴스
|
이낙연 국무총리가 22일 오전 6시20분 일본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로 출발해 도쿄에 도착했다.
이낙연 총리는 22일 일왕 즉위식이 끝난 뒤 24일 아베 신조 총리와 면담을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얼어붙은 한일 관계를 풀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는 일본의 정·재계 인사들도 만나 우호적인 한일 관계를 만들 분위기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총리는 도쿄 특파원을 지냈고 의원 시절 한일의원연맹 수석부회장 등을 맡아 일본과 꾸준히 인연을 이어오면서 국내 대표적인 '지일파' 정치인으로 꼽힌다. 이 총리가 총리로서 일본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 총리는 일본 정·재계에 발이 넓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만나, 면담할 인사들에 대한 최근 정보를 나누기도 했다. 이 총리는 일본 방문을 마친 뒤 24일 저녁 귀국할 예정이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