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 외교 ‘장관급 전략대화’ 방미 |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제1차 한-미 장관급 전략대화(정식이름 ‘동맹·동반자 관계를 위한 전략협의체’) 참석차 17일 미국으로 떠났다.
이번 전략대화엔 한국에선 반 장관 외에 송민순 차관보, 김숙 북미국장, 조태용 북핵외교기획단장 등이 참여한다. 미국쪽에선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을 비롯해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 등이 참석한다. 반 장관과 라이스 장관은 배석자 없는 만남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위조지폐 논란’으로 난기류에 빠진 6자회담 전략,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의 성격 등 현안에 대해서도 밀도높은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번 전략대화 후속협의 형식으로 3월 안에 차관급 전략대화를 열 계획이다.
이제훈 기자 nomad@hani.co.kr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