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식량계획 “북한 식량지원 계속” |
북한에 대한 주요 식량지원 창구인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북한 외무성의 핵무기 보유 성명 발표에도 불구하고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존 파월 기금 및 통신담당 부이사는 “세계식량계획은 아주 협소하게 북한 내 인권상황에 주안점을 둔 채 정치적, 전략적인 요인들과 거리를 두려고 한다”며 “우리 관심사는 필요한 곳에 식량을 공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계식량계획이 올해 북한에 지원할 물량은 옥수수를 주로 해서 50만t으로 북한 내 전체 필요량의 10%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북한 주민 2300만명 가운데 약 650만명이 식량 원조에 의존하고 있고 이 중 대부분은 여성과 노약자”라며 “올해 필요한 식량 510만t 가운데 420만t만이 생산되고 40만t은 수입 등으로 충당될 예정이어서 나머지 부분에 대한 우리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합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