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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2 15:17 수정 : 2005.02.12 15:17

한성렬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가 APTN과의 인터뷰에서 6자회담은 옛날 얘기며 북핵 6자회담에 더 이상 참가하지 않겠다고한 데 대해 외교통상부는 12일 "진의를 따져봐야 한다"며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한 차석대사의 발언 전문을 봐야 분석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언어상 잘못 전달됐는 지 등의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만일 그 같이 발언했다면) 보도과정에서 지난 10일 북한 외무성발표처럼 `충분한 조건과 분위기가 조성될 때까지'라는 수식어가 빠졌다고 추정할수도 있다"며 "어찌됐건 한 차석대사의 발언을 외무성 공식발언과 같은 반열에 놓고볼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 차석대사의 발언은 북한 외무성 발표의 연장선상에서 좀 더 강하게 말한 것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한 차석대사가 APTN 인터뷰 전 국내 모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미양자회담을 요구한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가 APTN과의 인터뷰에서는 "대화 형식은 본질적인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한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보도의 신빙성 여부에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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