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국참연이 발빠른 행보를 보임에 따라 예비 당권주자들이 국참연과 `연결고리'를 가지려는 움직임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당권도전 후보군 가운데 국참연 회원은 명계남씨를 비롯해 염동연김혁규 송영길 의원 등에 그치고 있으나, 향후 국참연의 대의원 확보 수에 따라 예비 당권주자의 국참연 참여는 러시를 이룰 가능성이 점쳐진다. 정청래 의원은 13일 영등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현재 현역의원 32명이 공식 회원으로 가입했고 많은 의원들이 (회원가입을) 문의해오고 있다"며 "회원은 급격히 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개혁당 그룹을 주축으로 한 참여정치연구회는 이날 오후 정기이사회를 열어 당의장 후보 단일화 문제 등을 논의키로 하는 등 본격적인 당권도전에 앞서 사전조율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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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 국참연, 당권도전 전열정비 |
`친노' 성향의 열린우리당 계파로 진화한 국민참여연대(국참연)가 의장단 인선을 확정짓고 전당대회 대의원 확보 전략을 마련하는 등 당권 도전을 위한 전열정비를 마쳤다.
국참연은 12∼13일 충남 계룡산 갑사에서 중앙운영위원회를 열어 현역 의원과지방자치단체장, 전직 노사모 대표 등을 의장단과 고문단으로 대거 참여시키는 등각 계파 가운데 처음으로 경선진용을 갖췄다.
국참연은 원내 회원들의 모임인 원내위원회 위원장에 이종걸 의원을 선임하고 명계남 상임의장과 함께 국참연의 공동의장으로 위촉했다.
또 우리당 중앙위원인 김영술 변호사, 전 노사모 대표 차상호씨, 나소열 충남서천군수와 허성관 전 행자부 장관의 동생 허성우 경남도당 정책위원장을부의장으로 선임했다.
고문단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후원회장을 지낸 이기명씨와 박명광 의원, 이철 전 의원, 영화배우 최종원씨 등이 참여하게 됐다.
국참연은 이와 함께 당의장, 상임 중앙위원, 청년중앙위원 등 당직 출마자를 낼경우 정책검증 절차를 거쳐 선정하되 회원을 우선적으로 배려하기로 했으며, 지역별대의원 선출 전략도 마련했다.
`국민의 힘' 대표 출신인 이상호 수석부의장은 "지역 대의원을 선정할 당원협의회 운영위에 국참연 회원이 30% 이상 참여했다"며 "지역 일선에서부터 조직을 다져왔기 때문에 대의원 확보 경쟁에서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참연은 이런 조직력을 바탕으로 1만3천여명의 대의원 가운데 2천여명 이상을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국참연이 발빠른 행보를 보임에 따라 예비 당권주자들이 국참연과 `연결고리'를 가지려는 움직임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당권도전 후보군 가운데 국참연 회원은 명계남씨를 비롯해 염동연김혁규 송영길 의원 등에 그치고 있으나, 향후 국참연의 대의원 확보 수에 따라 예비 당권주자의 국참연 참여는 러시를 이룰 가능성이 점쳐진다. 정청래 의원은 13일 영등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현재 현역의원 32명이 공식 회원으로 가입했고 많은 의원들이 (회원가입을) 문의해오고 있다"며 "회원은 급격히 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개혁당 그룹을 주축으로 한 참여정치연구회는 이날 오후 정기이사회를 열어 당의장 후보 단일화 문제 등을 논의키로 하는 등 본격적인 당권도전에 앞서 사전조율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이처럼 국참연이 발빠른 행보를 보임에 따라 예비 당권주자들이 국참연과 `연결고리'를 가지려는 움직임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당권도전 후보군 가운데 국참연 회원은 명계남씨를 비롯해 염동연김혁규 송영길 의원 등에 그치고 있으나, 향후 국참연의 대의원 확보 수에 따라 예비 당권주자의 국참연 참여는 러시를 이룰 가능성이 점쳐진다. 정청래 의원은 13일 영등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현재 현역의원 32명이 공식 회원으로 가입했고 많은 의원들이 (회원가입을) 문의해오고 있다"며 "회원은 급격히 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개혁당 그룹을 주축으로 한 참여정치연구회는 이날 오후 정기이사회를 열어 당의장 후보 단일화 문제 등을 논의키로 하는 등 본격적인 당권도전에 앞서 사전조율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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