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당 아침이슬 ‘그때 그사람들’ 관람 |
열린우리당 내 긴급조치 세대 의원들의 모임인 `아침이슬'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최후를 소재로 한 영화 `그때 그사람들'을 릴레이 관람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아침이슬' 소속 회원인 전병헌 의원이 지난 12일 지역구 주민 40여명과 함께 이 영화를 관람한데 이어 우원식 의원 등 나머지 회원들도 오는 16일께 가족들과 단체로 관람키로 한 것. `아침이슬' 소속 의원 20여명은 `그때 그사람들'을 릴레이 관람하자는 전병헌의원의 제안을 받고 10.26 당시 유신독재에 맞서 싸웠던 경험을 되살리고 다른 세대와도 당시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는 취지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아침이슬' 의원들은 영화상영이 종료될 때까지 일정을 잡아 지역구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영화를 본다는 방침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병헌 의원은 1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영화를 두고 특정 정당 대표에대한 공격이라는 논란이 불거지는 것은 난센스라고 생각한다"며 "역사의 그늘을 양지로 당당히 꺼내놓은 이 영화를 통해 젊은이들이 당시의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는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