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출마를 저울질해왔던 김희선 의원도 이 자리에서 출마의사를 접고 한 의원을 지원키로 결정했고, 비례대표 출신인 박영선 의원도 불출마를결심하고 문희상 의원을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여성 의원들은 무리한 단일화가 여성의 정치세력화에 걸림돌로 작용될소지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무리한 단일화는 시도하지 않기로 했고, 이에 따라 출마를 검토해온 조배숙 의원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되고 있다. 열린우리당 당헌.당규는 예비선거를 통해 확정되는 후보 8명 가운데 반드시 여성 2명이 포함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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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초.재선 단일화 ‘변수’ 부상 |
열린우리당 내에서 ‘계파’중심의 당권경쟁 구도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특정 세대를 상징하거나 성향을 공유하는 `그룹'들이 당권후보를 단일화하려는 흐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특히 `80년대 세대'를 상징하는 40대 초.재선의원들이 주축이 된 `새로운 모색'이 송영길 의원으로 단일화의 기치를 올리면서 당권경쟁 구도의 새로운 변수로 부상한 형국이다.
`새로운 모색' 소속 회원인 우리당 의원 10여명은 21일 오전 시내 모처에서 회동을 갖고 당권후보를 송 의원으로 단일화하기로 합의했다.
참석한 한 의원은 "80년대 세대를 대표하는 상임 중앙위원 후보를 만들려면 단일화 후보를 내놓는게 가장 유리한 해법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현단계에서 이 같은 `단일카드'가 어느정도 파괴력을 가질 지는 미지수이만 당의 핵심적 지지기반이 개혁성향의 젊은 층이란 점을 고려하면 40대 단일후보가 갖는영향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40대 기수론을 펼 예정인 송 의원은 "개인이 아니라 우리 세대를 대표하는 사람으로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유력한 당권 후보인 문희상 의원이 40대 단일후보와 연대하는 방안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성사여부가 주목된다.
당내 여성 의원 17명중 13명도 이날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모임을 갖고 한명숙 의원을 지지키로 의견을 모았다.
그동안 출마를 저울질해왔던 김희선 의원도 이 자리에서 출마의사를 접고 한 의원을 지원키로 결정했고, 비례대표 출신인 박영선 의원도 불출마를결심하고 문희상 의원을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여성 의원들은 무리한 단일화가 여성의 정치세력화에 걸림돌로 작용될소지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무리한 단일화는 시도하지 않기로 했고, 이에 따라 출마를 검토해온 조배숙 의원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되고 있다. 열린우리당 당헌.당규는 예비선거를 통해 확정되는 후보 8명 가운데 반드시 여성 2명이 포함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연합)
그동안 출마를 저울질해왔던 김희선 의원도 이 자리에서 출마의사를 접고 한 의원을 지원키로 결정했고, 비례대표 출신인 박영선 의원도 불출마를결심하고 문희상 의원을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여성 의원들은 무리한 단일화가 여성의 정치세력화에 걸림돌로 작용될소지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무리한 단일화는 시도하지 않기로 했고, 이에 따라 출마를 검토해온 조배숙 의원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되고 있다. 열린우리당 당헌.당규는 예비선거를 통해 확정되는 후보 8명 가운데 반드시 여성 2명이 포함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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