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와함께 해외로 도피한 U대회 조직위 사업부장 이모(54)씨가 15일 홍콩을 거쳐 16일 중국으로 간 사실을 확인하고 가족들을 통해 이씨의 귀국을 종용하고있다고 밝혔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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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하계U대회, 광고업자선정 로비 추가 확인 |
대구 하계U대회 광고업자 선정과정에서 또 다른 광고물 사업자도 집행위원들에게 억대의 로비를 벌인 것으로 드러나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대구지검 특수부는 23일 대구 하계U대회 당시 집행위원 2명에게 사업자 선정 대가로 수억원의 뇌물을 준 서울지역 광고업체 대표 윤모(54)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윤씨는 전기를 이용한 광고기획사를 운영하면서 집행위원 2명에게 1억여원을 주고 광고를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구U대회와 관련, 이미 구속된 서울지역 광고기획사 전홍 대표 박모(58)씨를 비롯한 광고물 업체 대표 2명이 집행위원들에게 로비를 벌인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검찰은 "윤씨로부터 돈을 받은 집행위원은 이미 로비대상자에 포함된 2명이며윤씨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구체적인 혐의내용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소환, 조사 중인 강신성일(66) 전의원에 대해서는 조사가 끝나는 대로 일단 귀가시킬 방침이다.
검찰은 그러나 "강 전의원을 상대로 조사할 부분이 많아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조사가 끝나는대로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해 이날 중 사법처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검찰은 이에 앞서 강 전의원이 "5천만원을 받아 영수증 처리했다"고 주장함에따라 지난 22일 강 전의원의 후원회와 회계책임자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압수한 관련장부를 정밀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함께 해외로 도피한 U대회 조직위 사업부장 이모(54)씨가 15일 홍콩을 거쳐 16일 중국으로 간 사실을 확인하고 가족들을 통해 이씨의 귀국을 종용하고있다고 밝혔다. (대구/연합뉴스)
검찰은 이와함께 해외로 도피한 U대회 조직위 사업부장 이모(54)씨가 15일 홍콩을 거쳐 16일 중국으로 간 사실을 확인하고 가족들을 통해 이씨의 귀국을 종용하고있다고 밝혔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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