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2.24 17:49 수정 : 2005.02.24 17:49

한은 박승총재 “환율방어 없다”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24일 “앞으로 외환 보유액이 증가하면 늘어나는 부분은 달러에만 투자하는 게 아니라 그동안 거의 투자하지 않았던 영국 파운드나 캐나다 달러 등 우량한 통화에 분산해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박 총재는 국회 재정경제위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한은이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투자자산을 다변화하겠다고 밝힌 것은 당장 달러를 팔아서 다른 통화로 바꾸겠다는 뜻이 아니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달러는 이미 3년 전부터 약세 기조로 접어들었다”며 “물건 값이나 달러 값이 약세 기조가 되면 투자를 다변화하는 것은 경제적 상식이고, 원론”이라고 덧붙였다.

박 총재는 또 “현재 환율을 지키기 위해 시장에 개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이날 남북관계발전특위에서 핵무기 보유 공식 주장 이후 북한의 움직임과 관련해 “추가로 상황이 악화하면 어떻게 할지 대비하고 있으나, 중국과 북한의 접촉 등 최근 움직임 등을 보면 (북한이) 추가로 상황을 악화시키기보다 북핵 6자 회담을 재개하는 명분을 잡는 쪽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또 북핵 문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정 가능성에 대해 “아직까지 안보리 상정 논의는 없고, 논의할 단계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재권 기자 jjk@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