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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26 10:06 수정 : 2005.02.26 10:06

열린우리당 당권 주자들이 주말을 맞아 지방 방문에 일제히 나서는 등 표심잡기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특히 영남지역은 당세가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지만 당의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오는 `4.2 전당대회'에 참여하는 대의원 1만3천여명 가운데 3천명 가량의 몫을 차지할 만큼 비중있는 지역이어서 유력 주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당권 주자들은 이번 전대에 도전장을 내민 후보군 가운데 대구.경북(T.K)을 대표하는 인사가 아직 없다는 점에서 TK가 무주공산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이지역에 대한 공략에 집중했다.

문희상 후보는 26일 대구를 찾아 시민아카데미 초청강연과 지역 언론사방문, 지역 원외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27일에도 대구 국민참여연대(국참연) 발대식에 참석, 자신의 `대세론' 확산을 시도할 예정이다.

참여정부 초대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문 후보는 국가 균형발전 등 참여정부의지방분권 의지를 설명하고 `민생.개혁 동반성공'을 내세워 표심을 파고들었다.

재야파 지지를 업고 있는 장영달 후보도 이날 대구를 방문해 시당 핵심당직자뿐 아니라 기간 당원들을 폭넓게 접촉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장 후보는 또 문 후보와 나란히 대구 국참연 발대식에 참석, 당의 `개혁 정체성'확립을 위한 적임자가 자신임을 홍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3강'으로 분류되는 것으로 알려진 신기남 후보도 이미 지난주 대구에서 1차 `표밭 갈이'를 마친 뒤 주말에는 수도권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또 개혁당파인 김원웅 후보는 27일 경기 성남 대의원 선출대회 등에 참석, 수도권 표밭훑기에 나서고, 초.재선 단일후보임을 앞세운 송영길 의원은 충남(26일), 대구(27일) 지역을 순회하며 표심 결집을 호소한다.

참여정치연구회(참정연) 그룹의 고정지지층이 두터운 유시민 후보도 이날 광주.전남에 이어 27일 제주지역을 찾아 지지세 확산에 나서며, 여성 단일후보인한명숙 후보도 각 지역별 대의원 선출대회 등에 참석, `폭넓은 리더십'으로표심을 모아나갈 방침이다.

또한 호남 대표성을 강조하는 염동연 후보는 주말을 이용해 수도권 대의원 선출대회에 잇따라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고, 영남 대표주자격인 김두관후보도 이날 서울시당 워크숍에 참석하는 등 세 확산을 시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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