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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26 11:43 수정 : 2005.02.26 11:43

강창광 기자

열리우리당은 26일 한나라당 차기 대권 예비주자의 한 사람인 이명박 서울시장의 `군대 동원' 발언 논란을 두고 이 시장 `때리기'를 계속했다.

앞서 이 시장은 전날 기자들과의 오찬 석상에서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안에대해 "군대라도 동원해 막고싶은 심정"이라고 말한 것으로 일부 언론에 보도돼 파장이 일자 시 대변인을 통해 발언을 부인하는 보도자료를 낸 바 있다.

그러나 서영교 부대변인은 이날 시 대변인이 이 시장의 발언을 부인하면서도 "특별한 대책이 없어 답답한 심정을 한탄조로 토로한 것"이라고 주장한데 대해 논평을 내고 "이는 해명서가 아니라 이 시장의 뼛속 깊이 박혀있는 군사독재 의식이 그대로 드러난 공식 자백서"라며 공격했다.

서 부대변인은 "더 이상의 발뺌은 서울시장을 초라하게 할 뿐"이라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지 말고 자신의 발언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국민 앞에 공식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부대변인은 특히 전날 김현미 대변인이 이 시장의 발언 보도를 접하고 "5.16군사쿠데타 세력의 수제자다운 망언"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 "이 말은 이시장의 개인사에도 불구하고 이 시장이 그 시대의 총아이자 그 시대와 그 시대 세력에 의한 최고의 수혜자라는 뜻"이라고 공세를 가했다.

나아가 서 부대변인은 "이 시장의 발언을 농담이었다고 해명해 주는 한나라당에대해서도 지적하고자 한다"면서 "`군대동원'을 농담으로 보는 한나라당이 진정 군사쿠데타의 후손"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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