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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26 15:32 수정 : 2005.02.26 15:32

송민순 외교통상부 차관보(가운데)와 크리스토퍼 힐 주한 미대사(오른쪽), 사사에 겐이치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등 6자회담 한.미.일 수석대표들이 26일 오전 서울 세종로 외교통상부 청사 18층 조약체결실에서 북핵관련 3자 회의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3국 수석대표 "회담장서 북 우려사항 직접 논의하자"

한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송민순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26일 "한.미.일 3국은 북한이 지체없이 6자회담에 복귀해 북한이 우려하는 사항을 직접 논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송 차관보는 이날 한.미.일 북핵 고위급협의를 마친 뒤 오후 3시 8분께 서울 세종로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공식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이 말하고 "3국은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6자회담의 조기 개최를 위해 중국의 노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 차관보는 "북한이 조기에 6자회담에 복귀해 그동안 공개.비공개로 논의된,북한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사항들을 진지하게 논의할 수 있다는 데 3국은 전적으로 일치했다"며 "이에 따라 3국은 이번 협의가 상당히 건설적이고 앞으로 6자회담의 조기 재개를 통한 북핵 문제의 해결에 올바른 기초가 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국은 지난 2월 10일 북한 외무성 성명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고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북핵문제를 6자회담을 통해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방법으로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송 차관보는 `북한에게 지체없이 복귀하라고 했는데 시한이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 "시한 같은 것은 없다"면서도 "그러나 한.미.일이나 중국.러시아까지도 무기한지연될 수 없다는 데는 생각이 같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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